마음이 맞지 않은 사람들하고는 함께 살수 없다고 한다면
세상을 등지고 산속으로 들어가든지 해야한다는 뜻.
춘추시대 제나라 군주인 경공(景公)과 재상인 안자(晏子)
사이에 오간 대화에서 연유한 것이다.
경공은 말을 급하게 모는 습관이 있었는데, 역시 말을 급
하게 모는 양거구라는 신하를 보고는 자기아 화(和)를 이
루었다면서 기뻐하였다. 그때 안자가 정색을 하고
그것은 화가 아니라 동(同)이라고 하면서 그 두
개념을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화는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하여 원만을 이루는 관계이나 동은 서로 단점을
닮는 가운데 함께 망하는 관계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