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정체성 회복....이것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세상사람들의 평가를 듣고 싶으셨나보다. 제자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더냐? 했을때 제자들은 여러 가지 세상사람들의 평가를 늘어 놓았다. 하지만
예수님이 정말 알고 싶으셨던 것은 제자들의 반응이다. 제자들이 스승인 예수의 정체성
을 제대로 알고 있었는가? 그래서 예수는 그 많은 대답들을 뒤로 하고 그들에게 물으신
다. 그럼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오늘날 우리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때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느낀 것을 평가하기 보다는 다
른사람들이 평가해놓은것 다른 사람들이 느낀 것을 가지고 그를 평가하고 선입견을 가지
고 보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 바로 알아보지도 않은체 그를 평가하
고 때로는 정죄하고 존경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고한다. 이제 이런 정체성을 나 뿐만 아니
라 너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는 나 뿐만
아니라 상대 너의 정체성을 바로 알게 하는 길을 제시할 것이다.
우선 종이를 준비한다. 한쪽 면에는 내가 아는 나를 써내려간다(이때 이미 많이 알려진 내
용 남들이 나를 어떻게 부르더라는 식의 내용은 피하고 자기가 개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내용이면 더 좋겠다. 이러다 보면 남들이 그동안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부
분들도 나오게 된다). 물론 이름은 적지 않는다. 그 종이를 모아 리더가가 한 사람의 것을
임으로 뽑아 읽는다. 회원들 중에 그 읽는 내용을 듣고 그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맞히는 게
임이다. 이런 게임은 많이 나와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부르더라 신체의 특징등을
나타내 쉽게 알수 있으나 이번 게임은 그동안 겉으로 들어난 자신의 모습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으로는 페이퍼 릴레이를 하는 것인데....이 또한 많이들 하는 것 중에 하나다. 종이 하
나를 준비해서 그 종이 제일 위해 자신의 이름을 적는다. 일정 시간을 두고 종이를 옆 사
람에게 넘긴다. 그럼 옆 사람은 그 이름의 주인공을 생각하며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을 적
는다. 그리고 그 사람에대해 내가 느끼고 생각한 바를 쓴다(장단점을 써도 좋고 고쳐야할
것, 아님 잘하는 것등을 쓰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면 더 좋겠다). 없다면 억지로 쓰지
말게 한다. 잘못된 평가나 판단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쓰는 사람의 이름도 적지
않는 것으로 한다. 이름을 쓰기 원하는 사람만 쓴다. 다 쓰고 나서 자기것이 자기에게 돌
아오면 그것을 조용히 읽고난 후 몇 명 혹은 인원이 많지 않으면 돌아가면서 느낌점 그리
고 이건 나의 참 모습이 아니다 혹은 이건 나의 모습을 잘 보았다 등 소감을 나누는 시간
을 갔는다. 그럴때 우리는 많은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