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때문에 살고 사람 때문에 죽는다.
2005-03-17 22:08:01 read : 29921
[사람 때문에 살고 사람 때문에 죽는다]
예수님께서는 마24과 눅17장에서 말씀하시기를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는 두 사람이 밭에서 일을 하거나 함께 잠을 자거나 두 여자가 매를 갈다가도 한 사람은 택함을 받지만 한 사람은 버림을 받게 되리라고 말씀 하셨다. 목회를 하다보면 예수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가족들을 전도하지 못하여 애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도 자세히 보면 두 사람이 밭에서 일을 하였다면 부모 자식 간이나 서로 형제간일 것이며 두 사람이 매를 갈고 있었다면 모녀간이나 자매간일 것이다. 혹은 두 사람이 같은 잠자리에 들었으니 부부나 가족일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친구나 친척 혹은 이웃을 전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전도를 받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전도하는 그 사람이나 그 말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며 영생복락을 누린다. 하면 천국이나 영생복락은 참으로 매력이 있는 말이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10년만 더 살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아 하겠는가 또는 가난에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이 세상에 살 동안 풍족히 쓸 돈을 주겠다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또한 그 반대로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하던 모든 일을 제쳐 놓고서라도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엄청남 매력적인 말을 해도 가족들마저도 외면하기 일쑤다. 왕하5장 1절 이하에 보면 나아만이란 군대 장관이 나온다. 나아만은 당시 이스라엘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아람의 군대 장관이었다. 아람 왕에게도 큰 신임을 받는 사람이었던 나아만은 불행하게도 문둥병자였다. 그런데 어느 날 나아만 장관의 부인은 자기가 데리고 있던 이스라엘에서 잡아온 어린 여종으로부터 흥미 있는 말을 들었다. 어린 여종은 자기 주인인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으로 고생을 하는 것을 알고는 자기 나라인 이스라엘에 있는 유명한 선지자 엘리사에게 가면 분명히 나을 것이라는 말을 했던 것이다. 나아만 장관이 살고 있던 아람에 종교나 능력자가 없었을 리 없으며 가능하다면 그간에 문둥병을 고치려고 어떤 일이든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아만 장관은 부인이 전해준 그 어린 여종의 말을 듣고는 거대한 행렬을 지어 이스라엘에 있다는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는 결국 자신의 문둥병을 고치게 되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패망할 때는 우상숭배와 수많은 거짓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예레미야, 미가, 와 같은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또한 그러한 때에 이스라엘에는 바알에게 무릎을 굻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지킨 칠천 명의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때에는 거짓 예수도 많을 것이며 거짓된 예언자나 선지자, 신자들이 넘쳐날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지 믿지 않으려는 자들과 무엇이든지 믿으려는 자들은 걸려 넘어질 것이다. 참으로 역사는 사람 때문에 살기도 하고 사람 때문에 죽기도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이다. (마11;15-19) (요4;2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