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통한 성공(눅15;11-32)
2004-12-07 14:33:16

[실패를 통한 성공] 눅15:11-32
탕자는 아버지에게 불량한 아들이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도 전에 유산을 달라고 하였다. 그의 속셈은 젊어서 아버지의 재산으로 마음대로 또 즐기면서 살아보는 것이었다. 이런 아들의 마음을 알고 있던 아버지였지만 졸라대는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탕자는 순종하지 않음과 자기의 유익을 앞세운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령한 선악과를 따서 먹음으로 하나님을 거역한 것은 인류가 방탕 하는 시작이었다. 아들은 며칠이 못되어 모든 재산을 가지고 먼 타국으로 떠난다. 아버지는 재산도 사랑스러운 아들도 잃어버린 것이다. 아들의 방탕한 삶의 자세는 얼마 못 가서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말았다. 그의 모습은 초라한 거지꼴이 되었다. 고생으로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방탕한 아들은 그때서야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버지 아래서 걱정 없이 살던 때가 그리워졌다. 집에 있던 품꾼도 자신보다는 나은 생활을 하던 것을 생각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은 아버지가 얼마나 수고하여 모은 것이며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아버지는 아들이 거지꼴이 되어서야 돌아왔지만 반갑게 맞이하였다. 아들은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비록 거지가 되었지만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마치 제 것 인양 당당하게 유산을 달라던 아들이 자신을 품꾼으로 써달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종의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눅17:7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 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
방탕한 아들은 실패를 통하여 아들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발견한 것이다. 부모는 사랑으로 자녀에게 종노릇을 할 때가 많다. 그러나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자녀들은 부모의 종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 탕자는 크게 실패하였지만 크게 변화되었다. 탕자가 계속 아버지의 집에서 살았더라면 그는 아버지가 죽기만을 기다렸거나 늘 불만을 가지고 살았을 것이다. 탕자는 실패를 통하여 배운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은 그것을 용납하셨다. 큰아들은 이러한 아버지와 동생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의 동생에 대한 일에 불평을 하였다. 탕자는 아버지 아래에서 계속 있었다면 큰아들보다도 훨씬 더 형편없는 아들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패를 통하여 변화를 받음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사게 된 것이었다. 큰아들은 순종하는 자녀였지만 조금은 아버지에 대한 불평이 있었다. 그러나 탕자는 실패를 통하여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감사할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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